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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년 크리스마스에 그가 선물해준 작은 핸드크림 중 마지막 것을 이제서야 다 썼다.
빼짝 말라버린 튜브를 버리려다 도로 주머니에 넣었다.
이곳에서 버리나 집에서 버리나 크게 다를리 없지만
그가 준 핸드크림 용기가 차가운 곳에, 아무렇게나 버려지는게 안쓰러워 집으로 가져가 버려야겠다고 생각했다.
그렇게 버렸다고 핸드크림이 날 원망하진 않겠지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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