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이
관계에 앞서 나란 사람은
나마리,
2016. 10. 17. 00:59
많은 생각이 들어 무엇을, 무엇부터 써야 할 지 모르게 된 밤이다.
가치관의 우선 순위가 이렇게 큰 영향을 주는지 몰랐고,
내가 왜 그리 꿀꿀했는지 하루 만에 알게 된 밤.
누굴 믿어야 하는가 보다는, 나에게 있어 무엇이 더 중요한지 깨닫게 된 밤이다.
역시 가치관이 성립되는 순간은 그 상황을 직접 겪는 순간이다.
나에게는 저마다의 사람이 중요한데,
왜 꼭 둘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걸까.
그래서 나는 이 상황을 겪는가 보다.
누군가 이상하다고 말할지도 모르지만,그래도 '나는 나' 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