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행/이태리워홀
[D+400]와인 칵테일
나마리,
2016. 10. 25. 04:14
'스프리츠(Spritz)'는 이탈리아의 와인과 소다수 등을 섞은 와인칵테일이다.
이탈리아 식전문화인 '아페리티보'를 하러가면, 스프리츠를 마시는 이를 흔히 볼 수 있다.
요새 밀라노 젊은이들 사이에서 스프리츠만큼 떠오르고 있는 칵테일, '휴고'가 있다.
휴고 또한 독일의 디저트 와인과 소다수, 민트 등을 섞은 와인칵테일이다.
이탈리아 발음으로는 '우고(Hugo)'가 되겠다.
스프리츠는 알코올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고 맛이 밋밋해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,
상쾌하고 청량감이 있는 휴고는 한 모금 마시고 중독되어 버렸을 정도다.
(구글에서 휴고를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'저스트 휴고'라는 와인칵테일이 수입되었나 보다.)
이탈리아에 맛좋고 멋스러운 칵테일은 너무나도 많지만, 무얼 먹을까 고민되는 날
한 번쯤 '휴고'를 맛보길 권한다.